스노보드 데크 종류 및 용어 정리

 

렌탈샵에서 소노보드를 빌리기만 했던 보린이로써 스노보드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고자 스노보드 데크 종류 및 데크 각부 명칭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스노보드 데크란 스노보드의 바닥면을 뜻하고 보통 2~3mm의 판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판넬이 진동을 흡수하고 발과 보드 사이의 마찰을 최소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판넬이 너무 단단하면 미끄러질 때 발목에 부담이 가고 너무 부드러우면 감촉이 떨어지기 때문에 딱 적절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목차

1. 스노보드 데크 종류

2. 데크 각부 명칭

 

 

스노보드 데크 종류

스노보드 데크는 라이딩 유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프리스타일, 알파인, 프리라이드/올마운틴/올라운드 입니다.

 

프리스타일

다른 두 종류의 보드보다 더 짧고, 가볍고, 유연합니다. 스키렌탈샵에서 대여해 주는 보드는 대부분 프리스타일 보드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소프트 부추와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알파인

레이싱 보드라고도 부르며, 평평한 테일이 특징입니다. 고속 카빙용으로 설계되어 플렉스가 높아 딱딱한 편입니다. 하드 부츠가 필요하며, 숙련된 라이더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프리라이드/올 마운틴/ 올라운드 

다목적 보드입니다. 프리스타일 보드와 알파인의 중간 특징을 가지나, 하드 부츠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데크 각부 명칭

출처 : 라이더스파크

1. 노즈

디렉셔널 보드 기준, 데크의 앞부분으로서 진행방향을 노즈라 합니다. 트윈 팁 보드에서는 노즈와 테일의 사이즈가 동일하기 때문에 그 구분이 없다고 봐도 되겠지만, 주로 타는 방향을 노즈, 그 반대 방향을 테일이라 보면 됩니다.

2. 전체길이

보통 자신의 키보다 짧은 보드를 사용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자신의 키에서 15cm-20cm 정도를 빼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다만 국내의 설질은 건설이거나 아이스밴이 많은 강설이므로 이를 생각한다면 조금 더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웨이스트

데크 중앙부 폭이 가장 짧은 부분으로 부츠의 크기 및 보드 회전반경에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리스타일 보드 보다 알파인 보드가 좁으며, 웨이스트 폭이 좁을수록 바인딩과 부츠의 상관관계에 유의해야 합니다. 폭이 좁을수록 바인딩이나 부츠가 데크 밖으로 돌출하여 라이딩 시 불필요한 마찰이 생기게 되며, 그렇다고 폭이 너무 넓으면 엣지에 전달되는 힘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인서트홀

데크와 바인딩을 나사로 연결해 주는 구멍으로, 일반적으로 4x2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이외 4x4, 3D, Slider 방식으로도 제작되는데, 인서트홀 방식에 따라 연결 가능한 바인딩의 종류가 다르므로 데크 구입 시 바인딩과의 궁합을 잘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방식 중 아직까지 3D나 Slider 방식은 특정회사의 제품만 장착이 가능합니다.

 

출처 : 라이더스파크

5. 테일

디렉셔널 보드 기준, 데크의 뒷부분으로서 진행방향의 반대방향을 테일이라 합니다.

6. 엣지

 라이딩의 전환, 속도조절 등 눈에 직접 닿는 부분으로 스테인리스와 같은 합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금방 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엣지는 데크를 보호하는 동시에 라이딩 시 가장 중요한 눈과의 직접적인 접촉면입니다. 대부분의 데크는 엣지를 사방으로 둘러싸서 보드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 실제 라이딩시 노즈와 테일 부분의 엣지는 사용하지 않으나 데크의 내구성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